바이오 실리콘 신소재 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스포츠웨어 및 스마트웨어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주)웨이브컴퍼니(wavecompany, 대표 조나연)가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북유럽 스타트업 행사인 ‘슬러시(SLUSH)202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컴프레션웨어 브랜드 ‘웨이브웨어(wavewear)’를 운영하는 웨이브컴퍼니는 일회용 스포츠 테이프를 재사용 가능한 점착성 실리콘(BWAS)으로 구현하여, 의류와 보호대에 접목한 스포츠 테크 스타트업이다. 전매특허 소재 기술인 ‘BWAS’는 실리콘 형태이지만 세탁 후에도 점착성이 유지되며 땀을 흘려도 피부에 유연하게 잘 밀착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스마트 압박 시스템으로 3배 더 강하고 유연한 지지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입었을 때 테이핑이 필요한 위치에 자연스럽게 입혀지는 오토핏 스포츠 테이핑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번 ‘SLUSH 2022’에서 소개할 ‘일렉실(ElecSil)’은 약간의 점착성과 신축성을 가진 유연한 전도성 바이오 실리콘으로 메디컬 분야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웨이브컴퍼니 조나연 대표는 “쥐의 작은 심장의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하며, 세탁 후에도 피부 밀착력이 유지되는 등 내구성이 뛰어나다”라며, “일렉실을 적용한 웨어러블 웨어인 일렉수트(ElecSuit)는 일렉트로 텍틀(electro tactile)을 응용한 전기적 햅틱을 적용한 것으로 원단과의 결합이 좋을 뿐 아니라 부드럽고 매우 얇아, 기능성 의류임에도 착용감이 좋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저항값이 낮아 raw data 수집 및 송출에 탁월한 점과 경쟁력 있는 가격 또한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일렉수트는 기존보다 높은 몰입도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며, 향후 심전도, 근전도 등에 활용해 물리 치료 같은 메디컬 분야에서도 상용화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에서 ‘EMS(Electrical Muscle Stimulation)’수트에 VR을 결합한 ‘VR 햅틱(Haptic)’ 수트를 만나볼 수 있다. VR 햅틱 수트는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재현하는 기술을 스포츠에 접목하여 착용자가 재미와 운동 효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웨이브웨컴퍼니 관계자는 “앞으로 스포츠 영역뿐 아니라 햅틱, 교육, 메디컬, 산업, 게이밍 등 산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슬러시에서 다양한 기술 교류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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